원형조각회1회 63

1963년 10월에 결성하고 그해 12월24일에서 30일까지 신문회관 화랑에서 제 1회 원형회조각전을 열었다. 참여작가는 김영중, 김영학, 김찬식, 전상범, 최기원, 이운식이다.

그들의 宣言(선언)은 다음과 같다.”우리는 새로운 造形行動(조형행동)에서 前衛彫刻(전위조각)의 새 地層(지층)을 形成(형성)한다.1.一切(일절)의 妥協的形式(타협형식)을 否定(부정)하고 前衛的 行動(전위적 행동)의 造形意識(조형의식)을 가진다 2. 空間(공간)과 材質(재질)의 새秩序(질서)를 追求(추구)하여 새로운 造形倫理(조형윤리)를 形成(형성)한다.”

새조형 행동의 형성 원형회 창립전 평동아일보1963.12.25기사(칼럼/논단)

지난 10월 결성을 본 원형회가 그 창간전을 엶으로서 전위조각의 새 지층을 형성한다는 선언을 내걸고 조각이 현대사회에 차지하는 조형행동을 하나의 분위기로 간직한 이들 작업은 그 과정에 있어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조각은 공간에 질을 통하여 하나의 질서를 부여하는 인간의 방법이다. 그러기에 결과를 따지는 것보다 과정의 동기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들의 결과는 아직도 미지수다. 그러나 과정에서 걷잡는 방법은 전통이란 가치에 표준을 찾고, 현대란 질서의 작용으로 드맑은 길을 열고 있다.

최기원은 재질의 선택에서 지적 공간참여를 실현했다.김영학은 동양적 양식을 제네레이션으로 걷잡는데 특색이 있다. 애니미즘 에서 모뉴멘. 테마를 걷잡았다.

김찬식에서도 동양적 양식이 뒷받침된다.신상범은 공간표현에서 긴장한 가설을 설정한다.김영중의 리드미칼한 원형에의 환원은 양괴표현에서 재질의 질서를 추구하는 이수식의 불사조와 좋은 대조를 이루었다.(오광수)